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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 오고있니_블챌 3일차 벌써 무얼 써야 할지..

ujei 2024. 11. 9. 22:36


이번주엔 드디어 겨울이 오나? 싶은 날씨 였는데
담주에 또 따뜻해진데요 ㅋ 다시 20도래
지구야..
지구야..



뭐야 어떤 글 봤는데 이과쪽..그런..학자들이
어차피 좋은날은 앞으로 20년 뒤에 끝이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라며..이젠 돌이킬수없다며..




날씨얘기로 시작하려다 걱정가득 스타트가 되어버림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하고 싶은데
멀리 가기도 귀찮고 곧 해도 질것 같아서
흑석동~상도동 건너가는 길 산책했어요
올해는 더운날이 길어서 나뭇잎이 다 타버린건지
낙엽이 하나도 안 예쁨ㅠ


그러다가 배고프니 서브웨이 하나 사서
길빵하기..^_^
오늘도 에그마요에 베이컨 추가
첨에 앉을 땐 비둘기 없었는데
사람 보고는 엄청 몰려든다요
안 흘렸는데도 대기타고 있음 ㅋㅋㅋㅋ
이곳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좋아해요 ㅎ
항상 축구하고 있어서 에너지가 부럽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전 저렇게 뛰어본적이 언젠지..


산정호수에요 포천
아쉽게도 흐린날이었어서..
옆에 놀이기구랑 먹거리 포장마차 들이 있더라구요
오뎅이랑 국화빵 사먹었어요
아 주차장에 단팥빵명장이라며 빵집이 있었는데
빵이 하나도 없었어요..아쉽


멘트가 구려서 가리고싶음ㅋ



드라이브도 좋구요



카메라로 찍어야 확실히 좋은데..(당연한 말을)
무거워서 들고 다니기 싫어요(사실 안무거운편..^^)
제가 안그래도 보부상인데 체력거지라서..


겨울되면 또 손 시렵다고 사진 안찍고
그러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벌써 오늘만해도 주말인데 안나갔어요
..조금..추워졌잖아요
담주엔 따뜻하다니 나가야지

사실 오늘 귀걸이랑 싸움하다가 안나갔어요
귀걸이 오랜만에 끼울때의 아픔
다들 아시는지..
새로 귀를 뚫는 줄 알았잖아요
몇시간을 짜증내면서 붙잡고 있었어요

오전내내 그러고 있으니 오늘은 못나갈것 같았음
체력 끝
낼은 산책이라도 나가야겠다


겨울아~ 어서 왔다가 빨리 떠나거라


언니랑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힘들었던 일은 명시할 수 있어도 행복했던 일에 대해서는 딱 정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엇? 나 지금 행복한데? 막 웃음이 나오는데?
이런 감정을 확실히 느끼더라구요
물론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좋아하는 무언가를 볼때 행복하겠지만 막 아~행복해~ 이러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날씨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영어공부 열심히 하거라로
오늘의 블로그를 끝내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