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집 이사할 때 인테리어를 안하고 벽지만 했었는데요
엄빠가 주방 욕실 공사를
홈쇼핑 보다가
덜컥 진행했습니다
례..결론 부터 말하면
좀 웃김
=망했다는 말임
큼 암튼 한샘에서 했는데요
전 살짝 반대했져 큰업체인거 상관없다고 생각함 어차피 용역일테니! 발품 좀 팔고 했으면 하는데 엄빠가 결제하니 뭐라하겟서..엄빤 좀 저렴하게 나왔다 해서 한거래요
일단
욕실은 타일이 아닌 장판같은 그런 것임
타일 아닌 화장실 처음봐요 그게 우리집? 하하
아직 안써봤으니 할말은 없고
깔끔해보이긴 해요
집이랑 어울리진 않지만 ㅋ
심지어 엄빤 시공하러 오기전까지 타일 아닌거 몰랐음..ㅋ...몰랐대요ㅋ뭘보고 완납한걸까..?
사실 주방이 더 문제임
저희집은 짙은 체리 나무색이라 웜톤느낌이랄까
중후한 고풍스런 스탈로 가야하는데
갑자기 회끼베이지..쿨톤느낌의 펜션같음ㅠ 하부장이 생겨버린..
색상도 안보고 하기로 했대요^^오크색이라고 했다며..
오크색이라 하니 나무색인줄 알았다고..뭘보고 돈을 준,,
이미 공사는 끝났다.
글쳐?
엄빠에게 따져보니까
결정은 다 스스로 한 건데 뭐 어쩌겠어요..
미감좋은 담당자분이 오셔서 찰떡같이 색상 추천을 좀 받았어야 하는건데..아쉬울뿐이죠 뭐
아니 뭔지도 모르고 결제한 울 엄빠가 웃기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웃겨.
익숙해지면 괜찮겠죠 뭐..
근데 주방 타일 검정색이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단 말예요..집이 조각조각 이어붙인 그런..
큼
엄마가 불난데 기름칠하지 말래요
ㅠ
사실은 말해야겠는데 어떡해!!!
암튼
공사는 5일간 했구요
화장실철거/화장실방수/주방철거/화장실시공/화장실시공,주방시공
하루에 저 순서로 진행됐어요
원래 화장실 시공을 하루에 다 해야하는데
못했다고 죄송하다면서 가는데 뭐 어쩌겠냐며..
먼지가 많긴 하지만 시공하면서는 비닐로 잘 가려주심요
화장실
검색해보니 모서리 실리콘이 곰팡이지면 곤란하다네요
잘 닦으라구..
날카로운것 조심..
이염되는것 조심..
시공 후에 바닥 높이가 엄청 올라왔어요 원래 슬리퍼 있어도 문 닫혔는데 이젠 걍 문지방과 몇미리 차이임
그래서 좀 좁아진 너낌
주방은 너무 웃퍼서 안올릴래..
그 작은 창문이 연한 색이라 넘 안어울려서 커튼이라도 달려고요.. 길이나 재야겠음
이번 주말은 열심히 닦고 다시 정리햐서 넣어야 한답니다...화이탱••!